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링구아 프랑카 (문단 편집) === 과거 === 과거에는 링구아 프랑카로 통용됐으나, 현대에는 그 세력이 크게 축소되어 링구아 프랑카로 간주하기 어려워졌거나 아예 사멸한 언어들이다. * [[아카드어]]: 본래 아카드인들의 언어였으나 융성했던 [[아카드|아카드 제국]]의 국력 덕분에 아카드 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[[아시리아]], [[바빌로니아]] 등의 국가가 아카드어를 사용했고 오랫동안 [[메소포타미아]] 지역에서 외교표준어로 사용되었다. 이집트 왕조의 전성기 중 한 시대였던 [[고대 이집트]] 18왕조조차 아마르나 문서에서 보면 국제관계에서 아카드어를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다. * [[아람어]]: 고대 서아시아의 국제어. 본래 아람인이 쓰던 언어였으나 [[아시리아]] 제국의 공용어가 되면서[* 다만 아람어가 아시리아에 반입되고 나서도 공식 국가어는 [[아카드어]]였다.] 서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. 유대인들은 예수가 아람어를 [[제1언어|모어]]로 사용한 사례에서 보듯이 히브리어보다 아람어를 더 자주 사용할 정도였으며 [[아케메네스 왕조]] 시절 페르시아도 아직 페르시아어가 널리 퍼진 언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문서는 아람어로 주로 썼다. * [[코이네 그리스어]]: 로마 제국의 서쪽은 [[라틴어]]를 공용어로 썼지만, 공화정 시절부터 그리스와 중동, 이집트 등 제국 동부 지역에서는 코이네 그리스어가 광범위하게 쓰였다. 신약[[성경]]이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여진 것도 제국 동부를 중심으로 널리 퍼진 기독교 신자들끼리 모국어가 달랐기 때문이다. '코이네'라는 단어는 단어 뜻부터 '보편적이다'라는 뜻이다. 그리고 로마 제국이 분할되고 [[서로마 제국]]이 멸망하면서 그리스어 지역만 영토로 남게 된 [[동로마 제국]]은 공식적으로 라틴어보다는 그리스어를 쓰기 시작했다. [[이슬람 제국]]의 발흥으로 동로마 제국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[[오스만 제국]]이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킴으로써 그리스 민족만이 쓰는 언어로 전락했다. * [[라틴어]]: [[라틴족]]의 언어로 [[고대 로마]]의 언어였다. 고대 로마의 부흥으로 전 유럽에 라틴어가 퍼지면서 [[로마 제국]] 이후 근대 이전까지 유럽, 특히 서유럽에서 널리 쓰였다. 종교,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였는데, [[아이작 뉴턴]]의 [[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]]만 봐도 영어가 아닌 라틴어로 발표할 정도로 라틴어는 당시 유럽의 링구아 프랑카였다. [[학명]]이 라틴어화된 이름을 쓰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[[카를 폰 린네]]가 살던 18세기까지도 라틴어가 학술 및 교양적인 언어로 통용되었기 때문이다. 현재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독일어, 프랑스어, 영어의 고급 어휘들은 [[고전 그리스어]]나 라틴어에서 유래가 되었을 정도로 현재 유럽의 언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. * [[오스만어]]: [[오스만 제국]] 시대에 아나톨리아 반도와 동남부 유럽의 무슬림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황궁을 비롯해 통치조직 내에서도 쓰였다. 여러 언어들을 인정했으므로 오스만 투르크어만 쓴 것은 아니다. 오스만 제국의 피지배민족들이 여러 나라로 갈라져 제각기 독립하고, 오스만 제국이 무너진 후에 들어선 튀르키예 공화국의 언어 개혁으로 생겨난 현대 튀르키예어가 튀르키예의 공용어 자리를 차지[* 오랜 세월 동안 [[아랍어]] 및 페르시아어에서 차용된 단어들을 튀르크 고유어로 바꿔나가고 로마자를 도입하는 등등으로 현재의 튀르키예어는 극초창기 오스만어와 가까워지고 오히려 이 이후의 오스만어와는 멀어지게 되었다. 이에 따라 튀르키예 역사와 문학을 전공하고자 한다면 오스만식 표기법과 사멸한 단어를 필수로 배워야 한다.]하면서, 오스만어는 단순히 링구아 프랑카 지위를 상실한 걸로 모자라 사실상 사어로 전락했다. * [[산스크리트어]]: 역사적으로 [[인도 반도]]의 국가들끼리 널리 사용되었다. [[남아시아]]와 [[동남아시아]]의 여러 언어들에게도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. * [[한문]](고전 중국어): [[19세기]] 말까지 [[동아시아]] [[한자문화권|지역]]([[중국]], [[한국]], [[일본]], [[베트남]])에서 글말로 두루 쓰였으며 동아시아의 링구아 프랑카였다. 이들 사이에 외교를 하거나 문서를 주고 받을 때는 한문을 사용하였다. * [[나와틀어]]: 나우아인이 [[메소아메리카]]의 주류 민족이 되고 이들의 일파인 메시카족이 [[아즈텍 제국]]을 세우면서 메소아메리카 전역의 공용어로 부상했다. 하지만 스페인의 정복으로 아즈텍 제국이 멸망하자 나와틀어는 [[스페인어]]에 밀려 세력이 줄어들기 시작했고, 현대에는 화자가 약 150만 명밖에 남지 않은 소수 언어가 돼버렸다. 이는 [[멕시코]] 인구의 1% 정도에 불과하다. 그나마 멕시코 역사 연구에 있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언어라는 점은 현재도 마찬가지다. * [[케추아어]]: 콜롬버스 이전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강대한 국가였던 [[잉카 제국]]의 영향력으로 당시 남아메리카에서 널리 통용됐으나, 스페인의 정복으로 나와틀어와 같은 길을 걷고 말았다. 다만 이후 [[페루]], [[볼리비아]], [[에콰도르]]에서 뒤늦게나마 공용어로 지정됐으며, 아직도 아메리카 원주민 제어 중에는 비교적 큰 화자 규모를 가지고 있다. * [[노가이어]]: 북캅카스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[[다게스탄 공화국]]의 저지대에서 공용어로 통용되었다. * [[쿠미크어]]: 북캅카스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[[다게스탄 공화국]]의 남부[* 정확히는 [[다게스탄 공화국|다게스탄]]부터 카바르디노-발카리야 공화국까지의 지역.]에서 1930년대까지 공용어로 통용되었다. 선술한 [[아제르바이잔어]]와는 달리 법적 공용어가 되지 않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